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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서도 협업 툴을 사용하냐고? 진짜 많이 씀

팀 Team

by 원픽 One Pick 2019. 7. 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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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업을 해나간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마케팅 기술이든, 컴퓨팅 기술이든, 금융지식이든 

전문성이 발달했기 때문에

모든 것을 동시에 잘 해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즈니스를 얼마나 훌륭히 해내는가는

협업을 얼마나 잘하느냐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컴퓨터가 발달함과 동시에

협업에 효율성이 중요해졌고

많은 스타트업들이 협업 툴을 개발했다.

스타트업은 특히

가장 발빠르게 트렌드에 따라

움직이는 조직이기 때문에

협엽툴을 받아들이는데도 빠르다.

 

내가 다니는 파나막스도 예외는 아니다.

이번에는 회사에서 쓰는 협업 툴을 소개하려 한다.

전문성이 있는 글이 아닌,

개인적인 느낌을 중심임을 명심하라.

 

1. 슬랙 (Slack)

https://slack.com/intl/en-kr/

 

회사에서의 카카오톡이다. 

가격은 다음과 같다.

내가 속한 파나막스의 경우에는

Standard를 구독하고 있다.

왜 굳이 카카오톡을 안 쓰고

7천 원 이상하는 메신저를 따로 사용하냐고?

일과 업무를 구분하고자 나름 배려한 것이다.

퇴근 후에도 업무 관련으로

메시지를 보낼 일이 가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카카오톡을 쓴다면

아무리 사소한 메시지라도

상대방 입장에서는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것.

따라서 독립적인 업무용 메신저를 사용하는 것은 

퇴근 후 매너를 지키기 위해서 중요하다.

화면 구성은 다음과 같다.

처음 보는 메신저이고, 한글이 아니라서

스타트업 세계에서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모 유명 기업에 다니는 친구도 쓴다고 하더라. 

특히 슬랙이 카카오톡보다

업무용으로 특화되었다고 느끼는 점은 이 검색 기능이다. 

카카오톡에서는 한 번에 여러 대화창을 검색할 수 없지만 

슬랙에서는 가능하다.

또한 필터를 적용하여,

특정 날짜 사이에 특정 멤버가 보냈던 메시지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깃 허브, 컨플루언스, 제플린, 트렐로, 구글 드라이브, 투데이 리스트 등

다양한 앱과 연동이 가능한 것도

강력한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아마 이 밖에도 기능들이 많은 것 같은데

더 궁금한 사람들은 아래 유튜브 참고하면 될듯하다.

(내가 보려다 말았던 영상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Pj9t-_GwJQw&list=PLRx0vPvlEmdAtVOoFv9AWC34xK6Iez_3-

 

 

2.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Teams)

https://products.office.com/ko-KR/microsoft-teams/group-chat-software

 

위에서 말했듯이

회사에서 쓰는 슬랙은 무료가 아니다.

위에서 나열한 장점들이 있더라도

비용이 비싸면 효용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사실 스타트업이다 보니 불필요한 지출은

최대한으로 줄일 필요가 있고,

슬랙의 대안으로 요즘 갈아타려

시도하고 있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팀스 메신저이다. 

물론 이것도 회사용으로 쓰려면 무료는 아니지만

어쨌든 슬랙보다는 저렴하다.

팀 내 몇 명이 오피스 365를 구독하고 있기 때문에

더 비용 절감을 할 수 있었다.

화면은 다음과 같이 간략하다.

슬랙이 좀 더 기능이 많은 것 같기는 한데 

어차피 슬랙에서 쓰는 모든 기능은

팀즈에도 다 있는 듯하다.

여러 협업 앱을 연동할 수도 있고

(안 되는 것도 있지만 ㅜㅜ)

검색 기능도 출중하다.

이렇게 답글 형식으로

코멘트를 달 수도 있어서

오히려 더 좋은 것 같기도 하다. 

 

3. 트렐로 (Trello)

https://trello.com

 

효율적인 협업을 위한 툴이다.

협업을 하다 보면 반드시 누군가에게

어떤 시일 내에 어떤 일을 끝마쳐야 한다고 

부탁해야 할 필요한 경우가 생긴다.

이때 쓰는 것이 트렐로이다.

 

이런 식으로 공간을 부서별로 나누었기 때문에 해당 부서에게 부탁할 일이 생길 때 그 공간으로 들어가 카드를 만들면 된다. 예를 들어 내가 업무 중에 알고리듬 수정한 것을 웹페이지에 적용을 조이에게 부탁하는 경우 나는 테크놀로지에 들어가 다음과 같은 카드를 만들면 된다. 마감 일자와 누가 해야 하는지 멤버를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업무 분담이 명확해진다.

업무내용이라 보여줄 순 없음 ㅜㅜ

위 사진을 보면

Ideas, To do, Doing, Waiting, Done(사진엔 없지만)으로 

공간이 나누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내가 알고리듬 수정에 대해

조이에게 부탁하는 카드를

To do에 작성하고

조이가 해당 카드를 Doing으로 옮기고

작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작업이 끝나면

조이는 카드를 Done으로 옮기면,

나중에 브라이언이 확인하고

해당 카드를 지운다.

대학교 팀플에 도입이 시급하다.

 

4. 컨플루언스 (Confluence)

https://www.atlassian.com

 

문서 작성 클라우드라고 생각하면 된다. 

업무 때 가장 많이 쓰는 툴이다.

내가 쓴 모든 문서를

다른 팀원들도 볼 수 있다.

따라서 감시받지 않더라도

열심히 일하게 되는 순기능? 이 있다.

아쉽게도 이건 진짜 기밀

이런 식으로

특정 리서치가 이미 되어있나

팀원들에게 물어보기 전에

먼저 컨플루언스에 검색을 할 수도 있다.

내 이름을 검색해보면

내가 어떤 과정으로 뽑혔는지 알 수 있다.

특히 컨플루언스는

다이어그램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나

구글 독스, 혹은 드라이브의 파일까지

모두 삽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확장성이 매우 좋다.

나도 알고리듬 만들거나 수정할 때

별도의 프로그램 없이

여기서 바로 할 수 있었다.

혹시 컴퓨터에 오류가 나거나

실수로 문서를 삭제해 버리더라도

어딘가에 복구 데이터가 저장되어있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협업 툴이다.

 

5. 어도비 XD (Adobe XD)

https://www.adobe.com/kr/products/xd.html

모바일 페이지를 구상할 때 쓰는 툴이다.

화면을 안드로이드 폰으로 노 할 건지

아이폰 맥스로 할 것인지 화면비율을 정하고,

구상을 해나가면 된다.

나 같은 경우에는 이것을 잘 다루지 못해

흰 바탕에 글씨만 써서 넘기지만,

아래와 같이 다양한 디자인 구현이 가능한 것 같다.

 

위는 권이 수정 중인 모바일 페이지이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협업 툴이기 때문에

내가 맘대로 볼 수 있으며,

아니다 싶은 부분에 대해서는

직접 고칠 수도 있다.(그런 적은 없지만) 

 

6. 제플린 (Zeplin)

https://zeplin.io

 

디자인을 위한 협업 툴이다.

우리 회사 디자인 총책임자 닉스와 

소통하기 위한 툴이다.

여기서 제품 시안에 대해

닉스가 올려주면 팀원들은

시안에 대해 피드백을 줄 수 있다.

아직 구상 중이라 보여줄 수 없다.

하여간 디자인에 대해 코멘트를 달고

실시간으로 디자이너가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놀랍다.

아 물론 위에서 설명한

어도비 XD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7. 구글 캘린더

마지막으로 구글 캘린더는

회의 날짜를 정할 때 쓴다.

나름 구글의 모든 것을 잘 활용하려 노력한 편인데 

이런 기능은 처음 써봤다.

아마 회의할 일이 없어서 그런가 보다.

여기서 승인을 눌러야

내가 참석한다는 것을 알릴 수 있다.

 

 

써놓고 보니 쓰는 프로그램이 많기는 많다.;;;;

이 모든 것을 다 잘 다뤄야 하는 건 아니지만

(나는 디자인 협업 툴을 잘 쓰진 못쓴다.)

어느 정도는 알아야 하고

또, 알고 있다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스타트업 인턴 채용 공고가 났을 때

눈에 띄었던 점이 있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경험하고 학습하는 것을 좋아하는 마음"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도

이런 마음가짐을 가진 분이 있다면

스타트업을 한 번쯤 고려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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