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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파나막스에서의 5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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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픽 One Pick 2019. 11. 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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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워크 역삼2호점에서 직접 만든 포키

안녕하세요. 스타트업 파나막스에서 5개월동안

마케팅 매니저로 근무했던 Kwon입니다.

인턴으로서 2개월, 정규직으로서 3개월.

근무 경험으로 보면 짧다고 하면 짧을 수도 있지만,

휴학을 감행하고 근무해서 많은 것들을 경험할 수 있었던 풍부한 5개월이었습니다.

근무를 마치기 전, Bryan이 저의 5개월을 정리해보는 글을 남기는 것이 어떻냐고 제안을 하셨습니다.

저 또한 제 스스로 정리해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이 글에서 5개월 동안 느낀 것들을 솔직하게 적어보고자 합니다.


나의 성장으로 인한, 회사의 성장

헬스케어 스타트업에 걸맞게, 점심 식사로 건강식을 먹었었다.

스타트업은 개인의 성장 뒤에 회사의 성장이 뒤따른 다는 것이 가장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아직 대학생이지만, 마케팅 회의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결과를 분석하여 보고서를 작성하고, 타사에서 근무하는 현업자들과 협업을 진행하는 일련의 과정들.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나"와 “원픽"이라는 브랜드가 함께 전진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원픽의 모든 SNS를 직접 개설하고 홍보를 함에 따라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려가는 작업은 회사뿐만 아니라 나에게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입사한 이후 SNS로 총 6,000여명과 연결한 것은 저에게도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와디즈 펀딩 도중, 펀딩액을 늘리기 위해 이벤트나 프로모션을 직접 진행하고 이를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내며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획력

인턴 신분에 타사에 방문하여 협업을 맡았다. 스타트업이여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마케팅 담당자로서 해온 업무들은 많았지만,

모든 업무를 함에 있어 선행되어야 할 것은 기획입니다.

기획.

직접 일을 해보기 전에, 기획이라는 말이 개인적으로 굉장히 거리감이 있는 단어였습니다.

새로운 일들을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피드백을 받고 더 나은 방향으로 업무를 진행하는 것이 스타트업의 주된 업무 패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패턴 속에서 가설을 세우고 성공 정의를 내리며, 결과를 분석하는 것은 초반에 굉장히 익숙하지 않고 어려웠던 일이었지만,

이러한 과정은 업무를 함에 있어 반드시 필요하다고 느꼈고, 5개월 동안의 경험을 통해 이러한 업무 기획에 익숙해졌습니다.

 

대학생으로서 업무의 시작과 끝을 기획한다는 것은 스타트업이 아니고서는 경험하기 힘든 것입니다.

파나막스 근무 기간 동안 수많은 업무 기획을 경험하며, 이는 저의 커리어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록을 남기다.

위워크 10개 지점에서 진행했던 팝업스토어 모습

파나막스 인턴 근무를 하기 1년 전에, 다소 딱딱한 분위기의 금융 기업에서 인턴을 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그 곳에서는 주 업무가 구글링을 통한 단순한 조사 및 제본과 같은 잡일이었습니다.

현업자들의 일하는 모습을 옆에서 봐온 것은 나에게 있어 도움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지금 와서 그때의 “나"를 되돌아보면, 단순히 “금융 기업 인턴 경험”이라는 스펙을 갖추기 위해 2개월의 인턴생활을 맹목적으로 보내지 않았나?라고 느낍니다.

면접자가 아닌 지인들이 나에게 과연 제가 그 회사에 무엇을 남겼고 회사 업무에 기여한 바가 있냐고 물어보면, 솔직히 없다고 말할 것 같습니다.

반대로, 파나막스 근무를 하는 동안 저는 많은 것을 남겼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우선 SNS 관리, 홈페이지 기획, 와디즈 프로젝트 진행 주도 등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에 저의 손을 거쳐간 작업물들이 있다는 것은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후임자에게 인수인계를 하는 과정에서, 내가 맡아온 업무들에 대한 나만의 인사이트를 남겨왔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의 기록들이 파나막스의 다른 마케팅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된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도 굉장히 뿌듯한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And.

손 모델로 참여한 스튜디오 촬영

근무 마지막 주간에, 다음으로 마케팅 담당자에게 인수인계를 하며 시원섭섭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말 그대로 후련하기도 하고 섭섭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파나막스와의 인연이 여기서 끝이 아니라 시작인 것을 서로가 알고 있기에 그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다소 떨어진 곳에서 파나막스의 성장을 기대하고 기다릴 예정입니다.

파나막스가 가진 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파나막스의 성공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Kwon의 마지막 글은 여기서 끝내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파나막스의 원픽에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by 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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